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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BMW 7시리즈, 한눈팔면 조수석 화면 가린다… 늘어난 화면의 역할

14.6인치 조수석 화면을 자동으로 어둡게 하는 기능과 중앙 17.9인치·뒷좌석31.3인치 화면의 역할을 설명해요. 앱과 좌석별 이용 조건도 함께 살펴봤어요.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적용한 더 뉴 BMW 7시리즈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적용한 더 뉴 BMW 7시리즈

주행 중 콘텐츠를 즐기는 14.6인치 조수석 화면에 운전자 주의 분산 대응 기능을 넣었어요. 중앙 17.9인치, 뒷좌석 31.3인치 화면과 무엇이 다른지, 실제로 앉는 자리와 이용 조건을 기준으로 살펴봤어요.

동승자를 위한 화면에 운전자 시청 제한을 함께 넣었어요

11월 4일 국내 출시 소식이 나온 더 뉴 BMW 7시리즈에는 앞좌석 동승자를 위한 패신저 스크린이 새로 들어가요. BMW 한국 페이지는 14.6인치 Full HD 화면에서 영화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해요. 주행 중 동승자가 쓸 수 있도록 마련한 별도의 화면이에요.

화면을 추가하면서 운전자의 주의 분산에 대응하는 기능도 설계했어요. BMW 글로벌 기술자료는 실내 카메라가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감지하면 패신저 스크린을 자동으로 어둡게 만든다고 설명해요. 동승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옆자리의 움직이는 영상이 운전자에게 영향을 주는 상황도 함께 다루는 방식이에요.

구매자가 살펴볼 지점도 여기서 시작돼요. 화면이 커졌는지에 더해 어느 좌석에서 어떤 상황에 쓰도록 만들었는지까지 보면, 같은 디지털 사양도 실제 이용 장면과 더 가깝게 비교할 수 있어요.

신형 7시리즈의 디지털 콕핏과 엔터테인먼트 화면
신형 7시리즈의 디지털 콕핏과 엔터테인먼트 화면

중앙 화면은 조작, 조수석 화면은 이동 중 개인 콘텐츠를 맡아요

신형 시스템의 중앙 디스플레이는 17.9인치예요. BMW 기술자료는 자주 쓰는 기능에 바로 접근하는 조작 체계와 설정 가능한 홈 화면을 설명하고, 정차 중에는 중앙 디스플레이에서도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해요. 패신저 스크린은 앞좌석 동승자의 이동 중 콘텐츠 이용을 위해 마련했어요.

같은 영화 앱이 보이더라도 차량의 정차 여부와 화면 위치에 따라 이용 장면이 달라지는 셈이에요. 차 안에서 기다리며 콘텐츠를 보는 경우와 누군가 운전하는 동안 동승자가 즐기는 경우를 구분해 대응해요. 화면 두 개를 같은 용도의 모니터가 하나 더 붙은 것으로만 보면 이 차이를 놓치기 쉬워요.

앞좌석 동승자가 없을 때 패신저 스크린은 표시를 줄인 모드로 전환해 다른 디스플레이와 실내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작동해요. 사람이 앉아 있을 때의 개인 화면과 빈 좌석 앞의 표시 방식까지 나눈 구성이에요.

위치·장치주된 역할공식 자료가 설명하는 이용 장면
중앙 17.9인치 디스플레이차량 기능 조작·설정·앱엔터테인먼트는 정차 중 이용 안내
조수석 14.6인치 Full HD동승자 개인 콘텐츠주행 중 이용·운전자 주의 분산 대응
뒷좌석 31.3인치 8K영상·게임·화상회의뒷좌석 승객의 여가·업무

앞 유리 하단의 정보와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역할이 달라요

파노라믹 비전은 앞 유리 하단 전체 폭에 걸쳐 정보를 표시하는 시스템이에요. 주행 관련 정보는 운전자 앞에 두고, 다른 영역은 탑승자가 함께 볼 수 있도록 배치해요. 낮은 위치의 중앙 화면만 내려다보는 방식과 정보의 위치가 달라져요.

이 영역에는 최대 6개의 위젯을 배치할 수 있어요. 중앙 디스플레이의 해당 메뉴에서 끌어 옮기는 방식으로 순서를 정하고, 스티어링 휠의 조작부로 이용할 수 있어요. 직접 운전하는 시간이 긴 사람이라면 원하는 정보가 어디에 놓이고 얼마나 쉽게 읽히는지 살펴볼 부분이에요.

파노라믹 비전 위쪽에는 별도의 3D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선택된 정보를 운전자 시야에 보여줘요. BMW는 내비게이션과 운전자 보조 정보를 공간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설명해요. 앞 유리 하단의 넓은 표시 영역과 운전자 시야에 추가로 뜨는 정보를 같은 장치로 생각하기보다, 각각 무엇을 맡는지 구분하면 구성을 이해하기 쉬워요.

앞 유리 하단의 주행 정보와 그 위에 표시되는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 유리 하단의 주행 정보와 그 위에 표시되는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의 8K 화면은 이동 시간을 보내는 방식에 따라 가치가 달라져요

뒷좌석의 BMW 시어터 스크린은 천장에서 펼쳐지는 31.3인치 초광폭 화면이에요. 8K 해상도의 영상과 게임 등을 이용하는 장치에 카메라를 더해 화상회의도 활용할 수 있게 했어요. 앞좌석의 14.6인치 Full HD 화면과는 크기뿐 아니라 앉는 위치와 사용 목적도 달라요.

BMW 한국 페이지는 뒷좌석 도어에 5.5인치 터치 컨트롤도 안내해요. 이 장치에서는 인포테인먼트, 공조, 시트, 차광, 앰비언트 라이트, 시어터 스크린 등을 조작할 수 있어요. 영상을 보여주는 큰 화면과 탑승자가 손을 뻗어 설정하는 화면의 역할을 나눈 거예요.

BMW 기술자료에 따르면 시어터 스크린을 켜면 측면과 뒤 유리의 차광막이 자동으로 닫혀요. 화면에 들어오는 빛을 줄이는 동작까지 함께 작동하는 거예요. 뒷좌석을 영상 감상 공간으로 바꾼다는 설명은 화면 크기뿐 아니라 차광과 소리, 손 가까이 둔 조작부까지 포함해 읽을 수 있어요.

신형 7시리즈 뒷좌석에서 바라본 실내와 앞좌석
신형 7시리즈 뒷좌석에서 바라본 실내와 앞좌석

하드웨어와 앱 이용 조건은 함께 확인해야 해요

화면이 장착됐다는 사실과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은 나눠 살펴야 해요. BMW 한국 페이지는 일부 기능과 서비스에 국가별 제공 범위, 데이터 연결, 별도 이용 조건이 적용된다고 안내해요. 하드웨어의 화면 크기만 확인해 두면 실제로 쓰려는 앱의 조건은 남을 수 있어요.

원하는 스트리밍 앱이 제공되는지, 이용권이나 계정이 필요한지, 어느 좌석 화면에서 쓸 수 있는지를 한 번에 대조하면 실용적이에요. 조수석에서는 블루투스로 헤드폰과 게임 컨트롤러를 연결할 수 있다는 안내도 있어요. 동승자가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듣는 상황처럼, 소리와 조작을 어떻게 나눌지도 실제 사용 장면의 일부예요.

쇼룸에서 확인한다면 화면을 켜보는 데서 끝내지 않고 자주 쓰는 앱과 오디오 연결, 필요한 설정의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기능 목록에 이름이 있다는 것과 내 이용 방식에 맞게 쓰기 편하다는 것은 서로 다른 판단이기 때문이에요.

운전자 보조 기능이 있어도 영상 시청의 경계는 남아요

BMW가 글로벌 자료에서 설명한 신형 7시리즈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레벨 2예요. 운전을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것과 운전자가 동승자처럼 콘텐츠를 보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예요. 주행 중 동승자 엔터테인먼트와 운전자 주의 분산 대응을 한 차에 함께 넣었다는 점에서도 이 구분이 드러나요.

패신저 스크린의 표시 제한은 운전자에게 보일 수 있는 콘텐츠를 주행 상황에 맞게 다루는 장치예요. 화면이 운전자 가까이에 있다는 이유로 운전자를 위한 영상 감상 기능이라고 읽으면 설계 목적을 반대로 이해하게 돼요. 국내에서 실제 사용할 운전자 보조 기능과 조건은 계약할 차량의 사양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해요.

이 차에서 내가 주로 앉을 자리부터 비교하면 돼요

직접 운전한다면 파노라믹 비전에 배치할 정보와 글자 가독성, 중앙 디스플레이의 조작 동선이 먼저일 수 있어요. 앞좌석 동승자가 자주 탄다면 패신저 스크린의 앱과 오디오 연결이, 뒷좌석 이용이 많다면 시어터 스크린과 좌석 조작 체계가 더 자주 쓰일 거예요.

조수석 화면을 자동으로 어둡게 하는 기능은 이런 역할 배치 안에 있어요. 운전자에게는 주행 정보를, 동승자에게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두 사람의 시선이 섞이는 상황도 고려한 거죠. 신형 7시리즈의 화면을 비교할 때는 개수와 크기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내 자리와 이동 시간에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까지 보면 구체적인 선택이 가능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