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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LIFE · 신차소식

신형 투싼, 가솔린도 8단 자동으로 바뀌었어요
연비와 크기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가솔린의 변속기 교체, 하이브리드 17.4km/L, 넓어진 차체와 뒷좌석. 5세대 투싼의 변화를 운전과 가족 생활에 연결해 살펴봐요.

디 올 뉴 투싼의 외관
디 올 뉴 투싼의 외관

신형 투싼의 변화는 디자인에만 있지 않아요. 가솔린은 7단 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쓰고, 하이브리드는 성능과 공인연비를 함께 높였어요. 차체 폭과 뒷문이 열리는 각도도 달라졌고요. 출퇴근용으로 고를 때와 가족 차로 고를 때 각각 어떤 차이를 먼저 보면 좋을지 여섯 가지로 정리해요.

가솔린은 7단 DCT에서 8단 자동으로 바뀌었어요

신형 가솔린 1.6 터보는 토크컨버터 방식의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해요. 기존 7단 DCT에서 바뀌었고, 최고출력은 180마력에서 193마력으로 높아졌어요.

DCT는 클러치를 연결하고 떼며 힘을 전달하고, 토크컨버터는 출발할 때 유체를 통해 동력을 전달해요. 아주 느리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작동 특성이 다른 이유예요. 정체 구간이나 주차를 자주 한다면 시승 때 출발과 저속 재가속의 반응을 확인해 보세요. 변속기 형식만으로 모든 속도에서의 부드러움을 단정하기보다 내가 반복하는 운전 상황에서 비교하는 게 좋아요.

하이브리드는 17인치·2WD 기준 17.4km/L예요

하이브리드의 공인 복합연비는 17인치 휠·2WD 기준 17.4km/L예요. 기존 동일 기준 16.2km/L보다 1.2km/L 높아졌고, 시스템 최고출력은 235마력에서 245마력으로 늘었어요.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는 엔진 쪽 모터가 시동과 발전, 구동 보조를 맡고, 다른 모터는 바퀴를 움직이거나 감속 에너지를 회수해요. 성능 수치와 연료 효율을 함께 높인 변화예요.

다만 17.4km/L를 모든 투싼 하이브리드의 연비로 쓰면 안 돼요. 휠 크기와 구동 방식에 따라 인증 수치가 달라지고, 실제 운행에서는 기온과 정체, 주행거리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요. 비교할 차의 사양을 먼저 맞춘 다음 공인연비를 살펴보면 돼요.

스포티지보다 큰가요? 주차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일반형 스포티지보다 길이는 15mm, 폭은 40mm 커요. 신형 투싼은 전장 4,700mm·전폭 1,905mm이고, 스포티지는 4,685mm·1,865mm예요. 길이보다 폭의 차이를 눈여겨보면 좋아요.

같은 주차칸의 중앙에 세운다면 차체 폭 40mm 차이는 좌우 여유가 각각 20mm씩 줄어드는 셈이에요. 숫자만으로 주차가 어렵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매일 쓰는 주차장이 좁다면 문을 열 공간까지 확인할 이유는 있어요. 이 전폭은 사이드미러를 펼친 전체 너비와도 구분해야 해요.

디 올 뉴 투싼의 실내
디 올 뉴 투싼의 실내

커진 만큼 뒷좌석도 넓어졌나요?

네. 뒷좌석 무릎 공간은 14mm, 머리 위 공간은 29mm 늘었어요. 휠베이스가 30mm 길어지면서 뒷좌석 공간도 함께 커졌어요.

아이를 태우는 집에서는 뒷문이 더 크게 열리는 점도 쓸모가 있어요. 문 개방 각도가 73도에서 83도로 넓어져, 카시트 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짐을 넣을 때 접근할 공간이 늘어요. 다만 문 자체가 크게 열려도 옆 차가 가까우면 전부 열 수 없으니, 실내 공간과 주차장 여유는 따로 생각하면 돼요.

에어컨과 열선까지 화면으로 조작해야 하나요?

아니요. 공조와 시트 열선·통풍처럼 자주 쓰는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어요. 화면이 커졌다고 모든 기능을 터치 메뉴 안에 넣은 구성은 아니에요.

중앙에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들어가고 운전자 앞에는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별도 화면을 둬요. 내비게이션과 앱은 중앙 화면에서 보고, 자주 바꾸는 실내 기능은 버튼으로 다루는 방식이에요. 화면 속 메뉴를 열어야 하는 동작과 손으로 바로 누르는 동작을 나눈 셈이죠.

주행거리와 원하는 장비를 맞춰 두 엔진을 비교해요

시내에서 많이 달린다면 감속 에너지를 회수하고 출발할 때 모터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를 먼저 비교할 만해요. 반대로 운행거리가 짧으면 연료를 아끼는 양도 작아져 차량 가격 차이를 줄이는 데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이번에는 가솔린의 변속기도 달라졌어요. 예전 투싼의 저속 반응 때문에 하이브리드만 생각했다면 새 가솔린을 다시 비교할 이유가 있어요. 같은 등급 이름만 맞추기보다 필요한 시트와 공조, 주행 보조 장비까지 맞춰 가격을 보세요.

결정 전에 매달 달리는 거리와 시내·고속도로 비중을 정리해 두면 좋아요. 그다음 실제 고를 사양의 차량 비용과 예상 연료비를 함께 보면, 연비 숫자 하나로 결정할 때보다 선택 이유가 분명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