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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제친 테슬라, 10월 수입차 등록 1위인데 전월보다 25.9% 줄었어요
2026년 10월 테슬라 신규등록 9,165대, 전월 대비 25.9% 감소. 벤츠·BMW의 9·10월 비교표와 모델 Y 프리미엄, 전기차·하이브리드 등록 변화를 살펴봐요.

테슬라 9,165대, 벤츠 6,744대, BMW 5,633대. 10월 순위는 테슬라가 앞섰지만 전월보다 3,207대 줄었어요. 벤츠는 늘었고 전기차·하이브리드 격차는 152대로 좁아졌어요. 9·10월 등록 실적을 함께 비교했어요.
테슬라는 1위인데, 등록대수는 3,207대 줄었어요
테슬라가 2026년 10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1위를 지켰어요. 9,165대로 메르세데스-벤츠 6,744대, BMW 5,633대를 앞섰어요. 다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다른 변화가 보여요. 테슬라는 9월 1만2,372대에서 3,207대, 약 25.9% 줄었어요. 1위라는 순위는 같아도 등록 규모는 전월의 약 4분의 3로 낮아진 셈이에요.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11월 4일 발표한 10월 등록 실적과 9월 실적을 대조하면 이 두 사실이 함께 확인돼요. 당월 순위는 같은 달의 다른 브랜드와 비교한 결과예요. 전월 증감은 같은 브랜드의 지난달 실적과 비교한 값이고요. 테슬라는 등록이 감소한 뒤에도 경쟁 브랜드보다 많았기 때문에 1위를 유지했어요.
상위 세 브랜드를 합치면 10월 2만1,542대로, 수입 승용차 전체의 약 69.2%를 차지해요. 9월의 2만3,915대보다는 줄었지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8.5%에서 조금 높아졌어요. 상위권 등록대수가 줄어도 시장 전체가 함께 줄면 비중은 높아질 수 있어요.
벤츠는 23.1% 늘고 BMW는 7.1% 줄었어요
벤츠는 9월 5,477대에서 10월 6,744대로 1,267대 늘었어요. 증가율은 약 23.1%예요. BMW는 같은 기간 6,066대에서 5,633대로 433대, 약 7.1% 줄었어요. 테슬라가 감소한 달에 벤츠는 늘었고, BMW는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어요. 세 브랜드가 같은 방향과 같은 속도로 움직인 달은 아니었어요.
당월 1위와 2위의 격차도 좁아졌어요. 9월에는 테슬라와 BMW의 차이가 6,306대였어요. 10월에는 테슬라와 벤츠의 차이가 2,421대로 줄었고요. 두 달의 2위 브랜드가 다르다는 점을 포함해 읽어야 하는 비교예요. 테슬라와 벤츠만 고정해 비교하면 격차는 6,895대에서 2,421대로 좁아졌어요.
수입 승용차 전체에서 차지하는 테슬라 비중도 9월 약 35.4%에서 10월 약 29.5%로 낮아졌어요. 선두를 지킨 사실만으로 전월의 점유율까지 유지했다고 볼 수는 없어요. 반대로 이 변화가 특정 경쟁 브랜드로 고객이 이동한 결과인지까지 등록 합계에서 확인되지는 않아요.
| 브랜드 | 9월 | 10월 | 전월 대비 |
|---|---|---|---|
| 테슬라 | 12,372대 | 9,165대 | −3,207대 · −25.9% |
| 메르세데스-벤츠 | 5,477대 | 6,744대 | +1,267대 · +23.1% |
| BMW | 6,066대 | 5,633대 | −433대 · −7.1% |

모델 Y 프리미엄 5,501대는 테슬라 전체와 달라요
10월 발표에서 세부 모델 등록 상위권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5,501대, 벤츠 E 200 2,836대, 테슬라 모델 3 2,199대였어요. 테슬라의 브랜드 합계 9,165대와 모델 Y 프리미엄의 5,501대는 집계 단위가 달라요. 브랜드 합계를 모델 Y의 실적처럼 쓰면 모델별 규모를 잘못 전달하게 돼요.
모델 Y 프리미엄만으로 테슬라 브랜드 등록의 약 60.0%를 차지해요. 수입 승용차 전체 3만1,117대 가운데서도 약 17.7%에 해당해요. 10월 테슬라의 선두 유지에서 이 세부 모델이 차지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숫자예요.
여기서 5,501대는 발표에 적힌 ‘모델 Y 프리미엄’ 항목의 실적이에요. 이를 모든 모델 Y 사양을 더한 합계로 바꿔 부르면 집계 범위가 달라져요. 모델별 순위를 비교할 때는 표에 적힌 이름과 범위를 그대로 놓는 편이 정확해요.
| 발표된 세부 모델 | 10월 신규등록 |
|---|---|
|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 5,501대 |
| 메르세데스-벤츠 E 200 | 2,836대 |
| 테슬라 모델 3 | 2,199대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격차는 152대였어요
연료별로 나누면 10월 수입 전기차는 1만4,424대, 하이브리드는 1만4,272대였어요. 전기차가 152대 더 많았어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6.4%, 45.9%로 비슷했어요. 가솔린은 2,130대, 디젤은 291대였어요. 이 수치는 국내 브랜드를 합친 자동차 전체 시장의 연료별 비중과는 구분해야 해요.
9월에는 전기차가 1만8,181대, 하이브리드가 1만3,620대였어요. 10월 전기차는 3,757대 줄었고, 하이브리드는 652대 늘었어요. 두 연료의 격차가 4,561대에서 152대로 좁아진 배경이에요. 전기차 비중도 52.1%에서 46.4%로 낮아졌어요.
전기차 감소분을 전부 테슬라의 변화로 돌릴 수는 없어요. 테슬라 외에도 여러 브랜드가 포함된 연료별 합계이기 때문이에요. 이번 표에서 확인되는 것은 수입 전기차 등록이 줄고 하이브리드는 늘면서 두 그룹의 규모가 가까워졌다는 점이에요.
| 연료 | 9월 | 10월 | 10월 비중 |
|---|---|---|---|
| 전기 | 18,181대 | 14,424대 | 46.4% |
| 하이브리드 | 13,620대 | 14,272대 | 45.9% |
| 가솔린 | 2,857대 | 2,130대 | 6.8% |
| 디젤 | 246대 | 291대 | 0.9% |

전월보다 10.8% 감소, 전년보다 29.3% 증가했어요
10월 수입 승용차 전체 신규등록은 3만1,117대예요. 9월 3만4,904대와 비교하면 3,787대, 협회 발표 기준 10.8% 감소했어요. 하지만 2025년 10월 2만4,064대와 비교하면 7,053대, 29.3% 증가했어요. 같은 10월 실적을 놓고 감소와 성장이라는 설명이 동시에 나오는 이유예요.
누적 실적도 월간 증감과 따로 봐야 해요. 2026년 1~10월 신규등록은 31만8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9,412대보다 24.6% 늘었어요. 한 달 전보다 적게 등록됐다는 사실만으로 올해 누적 시장까지 줄었다고 설명하면 기간이 어긋나요.
구매 유형을 보면 10월 개인 등록은 2만387대, 법인 등록은 1만730대였어요. 비중은 각각 65.5%, 34.5%예요. 개인만의 선택을 조사한 인기투표가 아니라 법인 등록까지 함께 집계된 시장 실적이에요. 어떤 브랜드가 1위라는 사실과 개인 소비자가 가장 선호한 브랜드라는 해석 사이에도 이런 차이가 있어요.
등록 감소를 주문 취소나 할인 예고로 읽을 수는 없어요
협회 통계는 국토교통부 등록자료를 바탕으로 해요. 소비자가 계약한 날짜와 차량이 실제로 인도돼 신규등록되는 날짜는 다를 수 있어요. 10월에 등록된 차가 모두 10월에 새로 주문된 차라는 뜻은 아니에요. 따라서 이번 감소분을 같은 달 주문 취소 건수나 소비자 이탈 규모로 읽을 근거는 없어요.
협회는 10월 수입차 전체 감소 배경으로 일부 브랜드의 전기차 감소와 물량 부족을 언급했어요. 다만 이 설명만으로 테슬라의 감소 원인을 하나로 확정할 수는 없어요. 물량, 인도 일정, 계약 흐름을 나눠 확인할 자료가 더 있어야 해요. 등록이 줄었으니 곧 가격을 내리거나 렌트료가 내려간다고 연결할 수도 없고요.
10월의 결론은 분명해요. 테슬라는 수입차 등록 1위를 유지했지만 9월보다 3,207대 줄었어요. 벤츠는 1,267대 늘어 선두와의 간격을 좁혔고요. 다음 실적에서 볼 지점은 이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등록 규모가 어떻게 이어지는지예요. 1위라는 한 줄 뒤에 가려졌던 변화가 여기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