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LIFE · 신차소식
지커 7X, 1천만 원 비싼 울트라가 43km 짧은 이유
국내 인도를 시작한 지커 7X의 프로·맥스·울트라를 비교해요. 가격과 배터리, 주행거리·충전시간의 차이부터 유럽 신형 사양과 다른 점까지 짚어봐요.

지커 7X는 가장 비싼 울트라보다 맥스가 더 멀리 가요. 국내 판매 가격 5,999만 원인 맥스의 인증 주행거리는 483km, 6,999만 원인 울트라는 440km예요. 두 차 모두 100kWh 배터리를 쓰지만, 울트라는 앞뒤 두 모터와 사륜구동으로 성능을 높인 구성이에요.
같은 100kWh,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의 차이
맥스는 뒤쪽 모터 하나로 421마력을 내고, 울트라는 앞뒤 두 모터를 합쳐 645마력을 내요. 울트라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3.9초예요. 가격표의 가장 위에 있지만, 주행거리까지 가장 긴 트림은 아니에요.
공식 복합전비는 맥스가 4.2km/kWh, 울트라가 3.8km/kWh예요. 배터리 용량이 같아도 같은 양의 전기로 가는 거리는 달라요. 1천만 원의 가격 차이를 배터리를 더 크게 넣는 비용으로 생각하면 실제 구성과 어긋나요. 울트라에서는 사륜구동과 더 높은 출력이 선택의 중심이에요.

프로에서 맥스로는 700만 원, 주행거리는 108km 늘어요
기본형인 프로는 5,299만 원이에요. 75kWh LFP 배터리와 후륜 모터를 쓰고,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75km예요. 맥스와 출력은 같지만 배터리 용량과 종류가 달라요.
프로에서 맥스로 올라가면 가격은 700만 원, 배터리 용량은 25kWh, 인증 주행거리는 108km 늘어요. 맥스의 배터리는 100kWh NCM이에요. 배터리를 키우는 변화는 프로와 맥스 사이에 있고, 맥스와 울트라 사이에서는 구동 방식과 성능이 달라지는 셈이에요.
가격은 국내 발표 기본 판매가이며 선택품목·취득 및 등록 비용·할인·보조금을 반영한 최종 구매금액과는 달라요. 주행거리도 국내 상온 복합 인증 기준이라 기온과 속도, 냉난방 사용에 따라 실제 달리는 거리는 달라질 수 있어요.
충전시간은 프로가 13분, 맥스와 울트라가 16분이에요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의 제조사 공표 최단 충전시간은 프로가 13분, 맥스와 울트라가 16분이에요. 더 큰 배터리의 주행거리가 길다고 충전시간까지 항상 짧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이 수치는 상온에서 500A·360kW 충전기를 사용한 조건이에요. 실제 충전시간은 배터리 상태와 외부 온도, 충전기 성능에 따라 달라져요. 세 트림에 모두 800V 시스템이 들어가더라도, 일상에서 이용할 충전기까지 같은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고요.
유럽에서 공개한 627km 신형과 국내 판매차는 별개예요
10월 파리모터쇼에서는 최대 627km의 주행거리를 내세운 유럽용 신형 7X도 공개됐어요. 범퍼와 실내 구성이 바뀌고, 유럽 고객 인도는 2027년 1분기로 예정돼 있어요.
국내에서 인도를 시작한 7X의 현재 공식 주행거리는 프로 375km, 맥스 483km, 울트라 440km예요. 유럽 신형의 발표 수치를 국내 판매차의 사양으로 옮겨 비교하면 차가 달라져요. 유럽 신형의 국내 도입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요.